드디어 약 한달 반 간의 여행을 마치고 떠나는 날이었다. 비행기 값의 큰 차이로 인해 결국 두바이를 경유하여 서울로 행선지를 정하였다. 내 인생에 있어 절대 잊을 수 없는 한달반의 추억이 될 듯 싶다. 힘들었던일, 재밋엇던일, 즐거웠던일, 좋은 사람들을 모두 뒤로 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떠나는 날이었다.
베르사유는 정말 넓었다. 특히나 뒷 정원은 왠만한 공원은 저리가라 할 수준의 크기였다. 왕이 살때는 이 넓은 공간에 화장실이 없어서 정원에서 구린내가 진동하였다고 한다. 왕이 있는 성스러운 곳에 화장실을 둘 수 없어서 그랬다는데 그 때문에 사람들이 아무데나 일을 봤다고 하니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사람의 자유를 제한 하게 되면 어떠한 방식으로든 표출이 되게 마련 인가보다.
연대(?) 사물놀이 학생들이 에펠탑 밑에서 공연을 하다가 경찰에 연행 당했다. 공연도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몰라서 그런거라 주의만 받고 별 문제없이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