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이 잔뜩. 비도 한차례 내리고 해서 다니기 좋을 것 같아서 모자도 없이 그냥 나왔다.
허나 좋았던 것도 잠시 바람이 불면서 구름이 다 걷혀 버렸다. 결국 탄데가 또 타면서 무지 쓰리다.
민박집에 있던 여자애 둘과 같이 물어 물어서 Tames 강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을 타고 London Bridge와 Tower Bridge를 구경.
그리고 Greenwich하선. Median에서 시간을 좀 왔다 갔다 거렸다. ㅋㅋ Median을 처음 봤을 때는 그냥 줄 그어 놓은 건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median이었다. 결국 나갔다가 다시 들여보내 달래서 사진을 찍었다. 캐나다 같았으면 끝나고 다시 들여보내 달라고 했으면 알짤 없이 거절 당했을 텐데, 관광지라 그런지 영국사람들이 원래 융통성이 더 좋은지 생각했던 것과 완전 딴판이었다. 영국사람 하면 깐깐 하다는게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돌아올 때도 우리가 가진표로 못 타는 배였는데 사정 설명을 하니 그냥 타라고 해서 Westminster까지 타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