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엔 Mainz에서 Emily가 shopping을 한대서 같이 다녀 줄라니까 불편한지 혼자 다닌단다. 그래서 나는 혼자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떼지어 몰려 가는 곳이 있어서 따라가 봤더니 뭔지 모를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 사람도 굉장히 많고
흥겨운 분위기의 콘서트 였다. 물론 출연자는 하나도 몰랐지만..
저녁엔 삼겹살에 소주 파티.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다. 아저씨가 Emily 한텐 소주는 안주시니까 Emily가 앞에서 마시고 싶어서 죽을라고 한다.
아침에 Hostel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check-out을 하고 Heidelburg로 갔다. 가서 Heidelburg 성을 올라갔다.
하이델베르크의 어느 이름모를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 다른곳에서 보던 스테인드 글라스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좀더 현대적이라고 해야 할까..
하이델베르크는 왠지 프라하(33, 34)와 그리고 잘스부르크와 많이 닮아 있었다. 합스부르크 시대의 전형적인 영주 도시를 연상케 했다. 통일 된 지붕들과 시민들을 내려다 보는 산 꼭대기에 위치한 성, 그리고 강을끼고 있고 다리를 건설한 모양까지... 세 도시가 헷갈릴 정도다.
성을 올라가면서 이 성을 만들려고 얼마나 민중을이 착취를 당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안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Wine 통 앞에서 Emily네 가져다 줄 wine을 사고 나오는데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더 돌아다니지 못하고 그냥 Emily네 집으로...
Frankfurt가는 기차에서 청운, 재현을 또 만났다. 정말 기막히 인연이다. (인연시작 로마, 두번째 인연) 걔네는 Amsteldam으로 간단다. Frankfurt에 내려서 바꾸려고 했는데 안된다 그래서 그냥 Amsteldam으로...
Frankfurt에 6시에 내려서 전화하기에 너무 일러서 8시까지 기다렸다가 전화 했더니 Emily 일 갔단다. 5시쯤에 들어온다고 그러시고 아주머니가 별로 오란 소리도 없고 그래서 그냥 Youth Hostel 잡고 좀 쉬다가 Frankfurt를 둘러보러 나갔다. 나갔더니 바람이 엄청분다. 모자 날라갈 뻔 했다.
나찌에의해 학살당한 유태인들을 기리기 위해 벽에다 살해당한 유태인들의 이름을 써서 박아놨다. 일본은 언제 이런거 보고 배우려나...
특별히 볼 건 없었다. 여기도 역시나 거리를 돌아 다니는게 재밋다. 큰 성당은 빠지지 않고 있었고 거리의악사들이 연주하는 노래를 듣고 있으니 시간 잘 간다.
독일 성당엔 특이한 상들이 많았다.. 이것도 그중 하나;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힐 당시를 예수만이 아니고 양 옆의 도둑들 까지도 묘사해 놨다.
5시 반쯤 되서 Emily 한테 전화 하려니 번호를 안가져 나왔다. 제길!
하는 수 없이 Hostel로 back. Emily한테 전화한 Frankfurt로 어떻게 오는지도 모르고 어디 사는지도 모른단다... ㅡㅡ; 대략난감... 그리곤 Wiesbaden stn으로 엄마가 오라고 했단다. 그래서 reception에 물어물어 한시간가량 걸려서 가서 전화하니 아저씨가 마중 나오셨다. 그래서 집에가서 밥을 먹고 Emily랑 산책 좀 하다가 Hostel로 돌아왔다. 내일은 집에 와서 자리고 하신다. 아싸~
Frankfurt 중심가의 야경; 역시 독일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검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