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아침잠을 자고 있던 아침 7시 30분경 큰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나면서 누군가 "불이야" 하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 후로 몇 분간 아무 소리도 없길래 조금더 이불에서 개기려고 하는데 밖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나 밖을 내다 봤더니 사람들이 모여서 한쪽을 보고 있었고 매케한 연기 냄새가 났다.
그제서야 불이 난것같아 밖을 나가보니 엄청난 불길이 옆건물 애견센터를 삼키고 있었다. 다행히 소방차가 10분정도만에 도착하여 불이 다른쪽으로 번지지 않고 잡혔고, 사람도 다친 사람이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가게 주인되는 사람이 뛰어오더니 강아지들을 외치는 것을 들으니 안에 강아지들이 있었던 것 같았다.
정황을 보건데 안에 난로가 켜져있었던 것 같고 강아지들이 넘어뜨렸던지 과열이 되어서 불이 난 것 같았고, 난방기기에 들어있던 가스로 인해 불길이 더욱 커진 것 같았다. 어제만 해도 멀쩡하던 가게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안에있던 강아지들이 참사를 당한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고 불의 무서움을 새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