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이 잔뜩. 비도 한차례 내리고 해서 다니기 좋을 것 같아서 모자도 없이 그냥 나왔다.
허나 좋았던 것도 잠시 바람이 불면서 구름이 다 걷혀 버렸다. 결국 탄데가 또 타면서 무지 쓰리다.
민박집에 있던 여자애 둘과 같이 물어 물어서 Tames 강 유람선을 탔다. 유람선을 타고 London Bridge와 Tower Bridge를 구경.
그리고 Greenwich하선. Median에서 시간을 좀 왔다 갔다 거렸다. ㅋㅋ Median을 처음 봤을 때는 그냥 줄 그어 놓은 건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median이었다. 결국 나갔다가 다시 들여보내 달래서 사진을 찍었다. 캐나다 같았으면 끝나고 다시 들여보내 달라고 했으면 알짤 없이 거절 당했을 텐데, 관광지라 그런지 영국사람들이 원래 융통성이 더 좋은지 생각했던 것과 완전 딴판이었다. 영국사람 하면 깐깐 하다는게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돌아올 때도 우리가 가진표로 못 타는 배였는데 사정 설명을 하니 그냥 타라고 해서 Westminster까지 타고 왔다.
10:45 Buckingham palace 위병교대식. 캐나다 보다 못함. 군악대는 들어줄 만함.
12:00 St. James Park에서 Chicken Mayo Sandwich로 점심해결. Trafalga로 가볼까? 기온 35도
Camden Market; 런던에서 유명한 벼룩시장이다; 사람 무지 많다
맥도날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흑인이 들어오더니, xxx 살래? 그런다. 그래서 그게 모냐고 했더니 대마란다. 난 그런말 처음들어본다고 주로 weed나 pot이렇게 부르지 않냐고 하니 그런거 보다 훨씬더 질이 좋은거란다. 그러곤 됐다고 그랬다 ㅋㅋ
Hyde park에서 대중연설을 하고 있는 사람들... 여기저기서 연설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고, 그 주위에 사람들이 반박하면 토론하고 그랬다. 주제는 주로 종교와 인종에 관한게 많았다. 이렇게 아무대서나 토론 할 수 있는 문화가 논리적인 사람들을 만든는 것 같다.
1:00am 집이다. 돌아 다닐 땐 몰랐는데 들어오니 얼굴이 화끈화끈. 친절한 민박집 사장님이 감자 팩이 좋다시며 감자를 갈아주셔서 하고 났더니 좀 괜찮아 진 듯 하다. 영국은 건물들이고 미술품들이고 별다른 감흥을 안준다. 캐나다에서 보던 것들이어서 그런지도... 그런 것들 보단 사람들이 재밋다. 그냥 캐나다 사람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 내일은 모자를 쓰고 나가봐야겠다.